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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쓰는 편지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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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썬마마 작성일 24-03-04 16:04 조회 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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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집앞 마당에서 피크닉을 한다며 돗자리와 의자, 간식을 준비해 따듯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거 기억하니? 지금 생각하면 한가한 대낮, 차들이 없는 주차장 마당 한켠에서 보잘것 없기만 한 소풍이었지만 엄마는 그때 행복해하는 너희들 모습에 덩달아 행복했고, 고맙고 미안했어

밤마다 엉덩이를 토닥여주며 자장가를 불러달라고 한 너희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아른거린다..

그런데

"아빠랑 살면 아빠가 게임도 매일 시켜주고 엄마랑도 매일 만날 수 있게 해준데!" 라며 상기되어 있던 너희의 모습도 연달아서 자꾸 기억이 나는구나..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우리 셋은 서로 몰랐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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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큰아들! 오늘은 중학교 입학을 하는날이구나^^
엄마가 곁에 있어주지 못하지만 멋지게 잘 크고 있는것 같아 기특하고 대견하다!

둘째아들! 형이 없는 학교생활은 처음일테지. 우리 둘째도 이제 제법 커서 멋진 형아가 되었겠네!건강하게 잘 크는것 같아 고맙고 또 고맙다^^

법원에서 너희들과 만날 수 있게 월2회 1박2일간의 면접교섭일이 주어졌음에도 몇년째 단 한번도 지켜지지 않아서 엄마는 너희들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이 무척 아프단다

그리고 면접교섭에 대한 법원 판결문을 지키지 않아도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는 대한민국 현실에 엄마는 자꾸만 너희와 멀어지는것 같아 씁쓸하구나

엄마 아빠의 잘못으로 한 이혼과정에서 아무 잘못없는 너희들 가슴에 상처를 내어 어른으로서 많이 미안하고 한쪽 부모와 왜 생이별을 경험해야 하는지 어린 나이에 갑갑하고 많이 힘들었을테지

내가 낳은 내 자식들을 만날 수 없는 현실에 무작정 너희 모습 단 1분이라도 보러 학교에 여러번 찾아갔을때마다 당황해하고 불안해하며 빠르게 아빠한테 전화를 하여 알리는 모습에 놀랐고 너희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하늘이 맺어준 엄마와 자식간의 연은 쉽게 끊기지 않아, 언젠간 자유로이 만날 수 있을거라고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지만

혹여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우리 아들들은 몸과 마음 건강하게, 행복하게,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자유롭게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어!

너희와 함께하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그리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편지도 써주고 말도 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준것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있어.

태어났을때부터 너희들은 축복이었고 엄마의 가장 큰 행운이었어^^


엄마는 항상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는걸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해



항상 기다리고 있을테니 언제든 연락하렴



엄마는 영원한 내 두아들의 편이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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