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광역면접교섭센터 ‘이음누리’ 오픈

입력
기사원문
양한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구리시에 설립
이혼 전후 부모-자녀 만남 지원
법원이 경기 구리시에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광역면접교섭센터 ‘이음누리’가 6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음누리는 지리적 제약으로 서울가정법원 면접교섭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부모와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법원 청사가 아닌 외부 독립 건물에 면접교섭센터가 설치된 건 처음이다. 운영은 서울가정법원이 맡았다. 법원은 면접교섭센터 없는 서울 동 북부 지역과 경기도 남 북부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접교섭센터는 이혼 전후 부모와 자녀가 중립적이고 안전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서울가정법원에 2014년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현재 전국 7개 가정법원과 6개 지방법원 및 지원에 마련돼 있다.

이음누리는 면접교섭실 5곳, 관찰실 3곳, 양육자 대기실 3곳, 실내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이혼 가정 자녀가 부모의 변함없는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신청 문의는 전화(031-558-5101) 또는 홈페이지(mannam.scourt.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